삼성창원병원 원내 핸즈온 · 5트랙 37명
교수·전공의·간호사·행정·전산이 한 자리에 모인 3시간. 사전 설문으로 5개 트랙을 미리 그려 각자 본인 흐름으로 들어가고, 직환과 데이터로 메인 데모를 짠 원내 확장판.

강의 개요
- 일시: 2026년 5월 12일 (화) 18:00 ~ 21:00 (3시간)
- 장소: 삼성창원병원 원내 회의실
- 참가: 사전 신청 37명 (교수 18, 전공의 8, 간호 5, 행정 3, 약사 1, 전산 1, 외 1)
- 형식: 5트랙 분기 핸즈온 (Claude Desktop + Claude Code, 각자 노트북)
왜 이 강의였나
첫 핸즈온(4월 14일, 영상의학과 9명) 마지막에 시니어 교수님이 *"우리 병원 다른 과에도 알려주라"*고 하셨던 그 말이 출발점이었다. 한 달 만에 사전 신청 37명. 직위·직군·OS·AI 경험 폭이 모두 넓어졌고, 무엇보다 직환과 6분이 단체로 신청하셨다. 사유는 한결같았다 — "건강검진 데이터는 쌓여 있는데 그 다음을 못 한다."
그래서 메인 데모를 건강검진 데이터에서 Table 1과 Figure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짰다. 직환과뿐 아니라 어느 과든 데이터는 있는데 분석이 막힌 분들이 그대로 따라올 수 있는 흐름이었다.
사전 설문 응답을 보고 5개 트랙으로 나눴다 — (A) 데이터에서 첫 Table·Figure, (B) 가설 정제와 초록 뼈대, (C) 복잡 분석 설계(약제부 time-to-event, 감염내과 메타분석 등), (D) 행정·전산 업무 자동화, (E) 본인 데이터 빌드.
결과
가장 반응이 좋았던 장면들:
- 건강검진 데이터 → Table 1 + 분포 Figure 10분 데모. 직환과 6명 전원이 *"내일 데이터 받아오자"*는 흐름이 됐다.
- 순환기내과 그래픽 초록(graphical abstract) 5분 데모. 슬라이드 한 장이 첫 작품으로 나오는 모습에 강의장이 술렁였다.
- 약제부 time-to-event 분석 설계. 평소 손에 못 잡던 분석 흐름의 골격이 한 자리에서 짜였다.
- 감염내과 메타분석 트랙. 검색 → 데이터 추출 → forest plot까지 한 시간 안에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임.
- 행정팀의 회의록 자동 정리·공지문 다양화. 다음 주 회의에 바로 쓰겠다는 코멘트 다수.
원내 강의의 진짜 자산은, 강의 후에도 옆자리 동료에게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. 강의 마지막 30초 spotlight 라운드에서 30명 가까이가 본인 결과를 한 줄씩 공유했고, 그 자리에서 *"이건 누가 했냐"*는 즉석 매칭이 일어났다.
배운 것
사전 설문은 트랙 설계의 절반이다. 37명을 일률적으로 끌고 가는 건 불가능하다. 직위·OS·AI 경험·만들고 싶은 것을 미리 받아 5트랙으로 나눠두고, 메인 데모 하나를 5트랙 어디서나 응용 가능하게 짜는 구조가 작동했다.
Windows 86% 환경의 함정. Mac 위주로 만들어온 자료 일부에서 경로·환경 변수 문제가 한두 번 튀어나왔다. 이후 강의(부산대, 고신대)에는 OS별 사전 설치 가이드를 한 번 더 다듬어 배포했다.
부 강사 패턴이 만들어졌다. 본인 트랙을 진행하면서 옆자리 막힌 분을 5분 도와주는 부 강사가 이 자리에서 처음 자연스럽게 작동했다. 이후 부산대·고신대 강의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운영됐다.
앞으로
원내 확장의 진짜 효과는 한 달 뒤에 나타난다. 강의장에서 첫 표를 만들어본 분들이 다음 회의에서 본인 슬라이드를 들고 들어오기 시작하면, AI 도구 활용은 교육 과제에서 팀의 공통 언어로 바뀐다. 이 흐름을 더 다듬어 외부(부산대, 고신대)로 확장했다.


현장의 목소리
“데이터는 모아뒀는데 늘 분석에서 멈췄다. 오늘 처음으로 첫 표가 나왔다.”
“그래픽 초록을 5분 만에 만든 게 가장 충격이었다.”
“회의록 자동 정리 — 다음 주 회의에 바로 써볼 거다.”